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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코로나 확진자 최신

by *&&* 2021. 7. 6.

이달 들어 부산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 서울 등 외지 휴가객이 늘고 감성주점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지 2주 가량 지나면서 다시 감염이 확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

부산시는 2일 “41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”고 밝혔습니다. 부산에서 하루 확진자가 40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14일(44명) 이후 49일 만입니다. 최근 확진자 수는 지난 달 27일 26명, 29일 15명, 30일 15명 등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1.5명이었습니다.

부산 코로나 확진자

부산 코로나 확진자

이들 41명의 새 확진자 중 8명이 부산진구 감성주점 3곳 관련 확진자들이었습니다. 이들 감성주점 3곳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이용자 9명, 종사자 2명, 접촉자 4명 등 모두 15명(부산 7명, 타 시도 8명)으로 늘었습니다. 시 방역당국은 “해당 주점 이용자 조사를 확대하고 이들 주점 및 이용자 등의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 중”이라고 말했습니다.

부산 코로나 확진자

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 수산업계에서도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의 근로자 3명이 격리 중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개 업체, 73명이 됐습니다. 그 외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4명, 인천 확진자의 지인 1명, 경남 양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

부산 코로나 확진자

시 방역당국은 “2일 확진자 41명 중 58.5%가량인 24명이 20∼30대”라며 “이들이 감성주점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외지 방문객과 접촉,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말했습니다. 이는 지난 주 대학생들이 여름 방학에 들어가면서 움직임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

부산 코로나 확진자

부산에선 지난달 21일 감염 추이와 민생 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유흥시설 5종 등의 영업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시간제한 없이 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 24일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을 8인까지 허용했습니다. 지난 1일부터는 다른 지역들도 5인 이하에서 9인 이하로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완화했습니다.

부산 코로나 확진자

시 방역당국은 “방역 수칙이 완화되고 휴가철이 시작돼 움직임과 접촉 국면이 더 넓어지고 있다”며 “잘못하면 코로나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도 있으니 휴가철 다중이용 시설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”고 말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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